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은 7인의 가수 중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남진의 ‘빈 잔’을 열창했다. 강렬한 일렉트로닉 편곡과 임재범의 가창력에 모두가 숨죽였다.
무대 위 임재범 만큼이나 이날 시청자의 눈길을 끈 것은 바로 같은 무대에서 피처링을 맡은 여가수다.
짧은 순간 카메라에 담겨 화면에 비춰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 기억에 각인된 그는 유명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다.
차지연은 지난 2010년 1월,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 (세바퀴)에 출연, 뮤지컬 ‘선덕여왕’ 중 미실의 노래를 불러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화제가 됐다.
‘나는 가수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라니 깜짝 놀랐다”, “역시 임재범”, “미친 가창력 최고” 등 감탄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지연은 현재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메르세데스 역을 맡아 활발한 활동 중이다.
사진출처|‘나는 가수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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