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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위치 추적 거부’… 美, 온라인법 추진

입력 | 2011-05-09 03:00:00


미국 의회가 휴대전화 사용자의 위치정보 추적과 수집을 막는 입법에 나섰다. 애플사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고객의 사전 동의없이 위치정보를 수집했다는 비판에 따른 의회차원의 대응이다.

미 상원 상무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소속 존 록펠러 의원은 6일 기업이 소비자가 정보수집을 거부할 경우 이를 존중하도록 의무화하는 ‘온라인 추적 금지(Do-Not-Track Online Act of 2011)법’을 11일경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기업이 이 의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도 부여했다.

워싱턴=하태원 특파원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