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MBC ‘리플리’서 신정아 모델 장미리역윤은혜, SBS ‘내게 거짓말을…’서 결혼 거짓말장나라도 KBS ‘동안미녀’서 위장 취업 거짓말
‘최고의 거짓말쟁이는 누구?’
이다해 윤은혜 장나라의 화려한 ‘거짓말 퍼레이드‘가 안방극장에 펼쳐진다.
세 사람은 최근 나란히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이들은 5월 방송하는 지상파 방송3사의 월화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서 경쟁을 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세 사람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이 모두 거짓말이란 공통 코드를 지니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은혜는 현재 한창 드라마 촬영중이다. 얼마전에는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파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뛰어다니는 그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5년 드라마 ‘웨딩’이후 무려 6년 만에 돌아온 장나라 역시 ‘앙큼한 거짓말 소녀’로 나선다.
그가 KBS 2TV ‘동안미녀’(극본 오선형·연출 이진서)에서 맡은 노처녀 소영은 타고난 동안을 활용해 험난한 취업전선을 헤쳐 나간다. 실제 나이보다 무려 일곱 살이나 낮춰 위장 취업을 하는 것. 실제로 장나라는 81년생으로 올해 만 서른 살. 하지만 여전히 앳된 외모 덕분에 연예계의 ‘최고 동안’을 말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이들과 달리 이다해는 거짓말로 인해 인생까지 몰락하는 굴곡진 인물을 연기한다. 뜻하지 않게 한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은 MBC ‘리플리’에서 그는 장미리를 연기한다. 장미리 캐릭터는 이미 알려진 대로 학력 위조 파문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신정아 사건’을 모델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