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2와는 차별화된 ‘슈퍼스타K 3’가 그 서막을 올렸다.
케이블채널 엠넷(Mnet)은 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E&M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로워진 ‘슈퍼스타K3’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용범 CP와 김기웅 사무국장, 슈퍼스타K2에 이어 올해도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게 된 이승철, 윤종신이 참석해 ‘슈퍼스타K3’의 새로운 계획을 전달했다.
● 상금 2억이 5억으로- 우승 상금의 크기가 달라졌다. ‘슈퍼스타K3’의 상금은 시즌2 의 2억 원에 1억 원이 더해진 3억 원. 여기에 음반제작비 2억 원이 더해져 우승자의 상금은 총 5억에 달한다. 김용범 CP는 “아직은 밝힐 수 없지만 시즌2에 지급된 자동차 부상처럼 막대한 상금에 버금가는 깜짝 놀랄 추가 부상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 그룹, 이젠 찢지 않는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시즌3의 취지에 맞게 평가 기준을 개인 보컬 부문에 한정짓지 않고, 팀 참가자를 위해서도 열어놨다. 아카펠라, 인디밴드, 댄스팀, 듀엣, 락밴드 등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지난 시즌 처럼 팀을 개인으로 나누지 않고 팀웍을 보는 평가 기준을 새로 세웠다.
● 이효리, 엄정화 잇는 새 안방마님- 심사위원은 역시 3인체제. 기존 슈퍼스타K1, 2에서 이미 심사위원으로 활약해온 이승철, 윤종신 외에 한 명의 새로운 여성 심사위원이 함께 하게 된다. 시즌 1 이효리, 시즌 2 엄정화에 이은 시즌 3 안방마님은 가요계의 대표 여성 뮤지션으로 섭외가 마무리되었다.
● 무반주에서 음향 테스트로- 시즌 1, 2 도전자들은 무반주에 가창력을 심사 받았다. 하지만 시즌3에서는 음향, 악기, 무대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심 사위원 윤종신은 “이젠 예선부터 반주가 제대로 된 무대를 준비해 정확하게 실력을 판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전반적인 음향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해 시청자들이 볼 때도 좋은 사운드를 제공, 오디션 프로그램이자 음악 프로그램으로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심사의 정확성을 위해 문자 투표의 객관성을 보완하고 심사위원평가와 시청자 문자 투표 비율을 조율 하는 등의 평가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슈퍼스타K3는 10일부터 ARS, UCC 등을 통해 접수를 시작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