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선보인 ‘통큰 모니터’ [사진= 롯데마트]
“통큰 모니터 사겠다고 새벽부터 줄을 선다고요?”
인터넷에서는 롯데마트가 선보이고 있는 ‘통큰 시리즈’가 화제다. 하지만 최근 선보인 ‘통큰 LED 모니터’에 대해서는 네티즌들이 직접 제동을 걸고 나섰다.
‘통큰 모니터’를 사겠다고 새벽 4시부터 줄을 서 구매한 사람의 소식이 23일 전해졌다.
이에 한 네티즌은 “소비자들이 잘못 판단하고 있다. 가격도 저렴한 것이 아닐 뿐더러 전자제품의 스펙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마케팅에 불과하다”면서 “새벽부터 줄을 선 사람들이 안쓰럽고 불쌍하다”고 말했다.
스펙이나 사양을 보면 누구나 혹할만 하지만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통해 혹은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며 자세하게 따져볼 것을 지적하고 있다.
‘센스늙**’는 “사실 전자기기의 스펙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 스펙 나열하고 20만 원대라고 하니 누구나 현혹될 수 밖에 없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팔아야 할 판매자가 되려 순진한 구매자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판했다.
그도 그럴것이 ‘통큰 모니터’와 같은 사양으로 시중에 나온 중소기업 제품을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25만 원대까지 나와 있다. 아울러 가격은 더 저렴하면서 밝기나 응답속도는 훨씬 더 높은 제품도 있다. 백라이트까지 동일한 사양의 제품은 28만 원대에 이미 판매중이다.
또한 비슷한 사양의 대기업 제품도 31만원대여서 불과 몇 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카페에 올라온 회원들 반응 캡처
한편 롯데마트가 23일부터 전국 89개 점포에서 판매한 ‘통큰 모니터’는 불과 몇 시간만에 매진되는 등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 도깨비뉴스 인기기사
- 호주에서 일어난 ‘돌발 홍수’ 영상에 네티즌들 깜짝!
- ‘필름끊긴 한국인들’ 사진만 모은 해외블로그… “황당무계!”
- ‘오빠나야’, 솔로들의 필수품인가? 악마의 유혹인가?
- EBS 레이나, 男고생 열광!…“선생님같은 여자 만날수 있어요?”
- ‘하의실종, 끝판왕’… 언론사의 이런 기사 제목 어떤가요?
- “넌 아직도 카카오톡 쓰니? 난 마이피플 써!”
▼ 200자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