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이 다음 대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집권 국민의회당(NCP)의 고위 인사가 21일 밝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고위 인사는 이날 "(바시르가) 다음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하지만 그가 아랍계에 번지는 반정부 시위의 압력에 밀려 이런 결정을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압델라티는 대통령의 결정이 폭넓은 세대를 참여시키기 위한 NCP의 정치적 전략이라며 NCP는 표현의 자유도 허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989년 군사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알-바시르는 다르푸르 내전과 관련해 전범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기소됐지만, 작년 4월 재선에 성공해 5년간의 새 임기에 들어갔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