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짝패’의 등장으로 방송 3사 월화드라마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7일 밤 10시에 방송을 시작한 MBC 새 월화드라마 ‘짝패’(극본 김운경·연출 임태우)가 서민형 사극을 표방하며 시청률 경쟁에 뛰어들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7일 방송한 ‘짝패’는 전국 시청률 8.9%(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짝패’는 왕이나 양반 중심의 사극이 아닌,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밑바닥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다뤄 향후 다른 드라마들과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월화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인 건 KBS 2TV ‘드림하이’(극본 박혜련·연출 이응복)이다.
주인공 옥택연과 배수지의 풋풋한 사랑이 무르익는 데다 아이유의 애잔한 솔로곡이 삽입돼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드림하이’는 1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한 정우성·수애 주연의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극본 김현준·연출 김영준)은 12.7%를 나타냈다.
사진 출처 | MBC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