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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김재순 前성심여대 총장

입력 | 2011-02-01 03:00:00


성심여대 총장을 지낸 김재순 아녜스 수녀(사진)가 83세를 일기로 지난달 30일 오후 4시 57분 선종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 수녀는 1944년 서울 명동성당에서 가톨릭 세례를 받았으며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미국 유학 중이던 1958년 뉴욕에서 성심수녀회에 입회함으로써 수녀가 됐다. 1983년 아웅산 테러 때 숨진 김재익 대통령경제수석의 누나인 그는 1975년부터 1983년까지 성심여대 학장으로 봉직했고 1993년부터 1996년까지 성심여대 총장으로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원효로 성심수녀회에 마련됐으며 장례 미사는 1일 오전 9시에 원효로의 성심여고 바라홀에서 열린다. 02-701-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