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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 쌓인 ‘법정스님의 말빚’
입력
|
2011-01-29 03:00:00
말빚도 다음 생에 가져가지 않겠다며 자신의 책을 절판하라고 했던 법정 스님의 책이 28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의 한 물류창고에 가득 쌓여 있다. 스님의 책 11종을 출간한 샘터사는 스님이 만든 사회단체 ‘맑고 향기롭게’와 협의해 책이 필요한 단체나 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뒤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샘터사를 비롯한 여러 출판사에서 회수한 법정 스님 책은 50만 부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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