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잠실구장 외야쪽 빈공간 눈독
한국야구위원회(KBO)가 9구단 창단 가입금으로 야구 박물관을 건립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KBO 이상일 사무총장은 26일, ‘9구단이 창단된다면’이라는 전제를 달고 “9구단 창단가입금은 각 구단이 나눠 쓸 성질의 것이 아니다”면서 “9구단이 창단되고 가입금이 들어오게 된다면 이 돈을 야구박물관 건립에 쓰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잠실구장 외야쪽에 600평 정도 빈 공간이 있다. 이 공간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물관 건립시 예산이 어느 정도 들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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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