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득점·11리바운드 합작우리은행 꺾고 선두 굳건
차례로 정선민, 하은주.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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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자 안산 신한은행이 최하위 춘천 우리은행을 여유 있게 누르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1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해결사로 활약한 하은주(13득점·3리바운드)와 정선민(12점·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2-68로 이겼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최근 3연승과 함께 19승3패로 2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3.5경기까지 벌렸다. 반면 부천 신세계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한 우리은행은 3승19패가 돼 5위 천안 KB국민은행과의 격차가 3.5경기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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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까지 우리은행이 44-42로 앞섰을 정도. 하지만 3쿼터부터 하은주와 정선민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다시 전세가 기울었다. 4쿼터 중반 우리은행의 맹추격이 이어졌을 때도 신한은행이 속공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