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이라크와 나시리야 유전 개발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동을 방문중인 오하타 아키히로 경제산업상은 10일 이라크를 찾아 정부 관계자들과 지난해 1월이후 중단된 나시리야 유전 개발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라크 정부는 나시리야 유전 개발과 관련 연내 국제입찰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나시리야 유전의 경우 일본이 먼저 협상을 해왔기 때문에 국제입찰에서 일본 기업의 낙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일본석유를 중심으로 한 일본 컨소시엄은 이라크 정부와 2009년 8월 나시리야 유전의 개발권을 일본 측이 갖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지난해 초 협상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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