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유지” 요청 금지-징계… 일부 교도관들도 받아가
김 씨에 대한 수용자들의 사인 공세가 계속되자 구치소 측은 질서 유지와 안전을 위해 김 씨에 대한 사인 요청을 금지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무리하게 사인 공세를 편 일부 수용자에게는 경고나 징계조치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교도관도 개별적으로 김 씨에게 사인을 요청해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치소 측이 대응에 나서면서 수용자들의 사인 공세는 차츰 잦아들었다. 검찰 관계자는 “연예인은 어딜 가나 관심의 대상이 된다”며 “김 씨는 구치소에서도 인기몰이를 한 셈”이라고 전했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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