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잘 못해” 46% “잘해” 38%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6일 전국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미 FTA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는 이렇게 요약된다. 자동차 분야를 양보하고 축산 의약품 분야에서 반대급부를 챙긴 이번 추가협상에 대해서는 ‘잘못했다’는 평가(46.2%)가 ‘잘했다’(38.5%)보다 7.7%포인트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의 부정적인 평가(62.4%)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잘했다(31.1%)의 2배가 넘었다. 20, 30대도 잘못했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50대 이상만 잘했다(49.5%)는 대답이 잘못했다(32.8%)보다 높았다. 사무직은 긍정 평가(55.6%)가 많은 반면 노동직은 부정 평가(66.1%)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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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