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유라-이혜영(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가수 숙희가 3억원 상당의 다리보험에 가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데뷔와 동시에 길고 매끈한 각선미로 눈길을 끈 숙희는 팬들로부터 ‘대리석 각선미’라는 별칭을 얻었다.
숙희는 “얼마 전 지인의 권유로 다리보험에 가입했다. 매월 일정 금액을 부담하고 다리가 상해를 입을 경우 최고 보상액이 3억원 정도다. 신체부위 중 가장 자신 있는 부위인 만큼 스스로를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숙희는 3일 KBS ‘뮤직뱅크’에서 유명 디자이너 ‘이도이’로부터 의상 협찬을 받아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할 계획이다.
이 밖에 다리 보험을 들어 화제가 되었던 스타로는 탤런트 이혜영과 그룹 ‘걸스데이’의 유라가 있다. 이들은 각각 12억원과 5억원의 보험을 들었다.
해외스타들의 신체보험은 한국보다도 먼저 시작되었으며 보험금의 단위도 매우 높다.
그 동안 알려진 바에 따르면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미국. 40)는 약 1조 1천억원, 리한나(바베이도스.22)는 약 11억원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LA 갤럭시.35) 또한 약 780억원의 다리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동아닷컴 |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