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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2014년 1000억달러 수주… 빅5 진입”

입력 | 2010-12-03 03:00:00

국토부, 진흥계획 마련




정부가 2014년까지 해외건설 수주액 1000억 달러를 넘겨 세계 ‘빅5 국가’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일 국토해양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인 7일을 앞두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10% 안팎으로 올리고 5위권에 진입하겠다는 ‘해외건설 진흥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올해 수주액이 목표액인 600억 달러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고 내년 목표를 800억 달러 안팎으로 잡을 예정이다. 또 해외건설 수주가 지역별로는 중동, 공사종류별로는 플랜트에 80% 이상 집중되는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다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건설 분야 유력 매체인 미국의 ENR(Engineering News Record)는 지난해 한국 수주 실적(491억 달러)을 토대로 세계시장 점유율 4.3%, 세계 9위로 평가한 바 있다. △중국(13.2%) △미국(13%) △프랑스(11.1%) △독일(9.2%) △이탈리아(7.4%) △스페인(7.4%) △일본(4.6%) △오스트리아(4.59%)가 한국을 앞섰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