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왼쪽)과 피앙세 박애리씨.
힙합스타 팝핀현준(본명 남현준·31)이 내년 초 두 살 연상의 국립창극단 소속 국악인 박애리(33)와 결혼한다.
팝핍현준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두 사람이 양가 어른과 함께 혼인 날짜를 잡았다고 밝혔다.
스타제국에 따르면 팝핍현준은 4월 박애리와 함께 출연한 퓨전국악공연 ‘뛰다 튀다 타다’를 준비하면서 교제를 시작했다.
한국의 구전 소리를 랩으로 재해석한 음반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를 발표하고 명창 김영임과 협연하는 등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음반, 공연으로 우리의 전통 문화를 알려온 팝팝현준은 인생의 반려자도 국악계에서 찾게 됐다.
팝핍현준은 16일 오후 4시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펀! 타스틱 라이브’ 공연에서 예비신부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할 예정이다. ‘펀! 타스틱 라이브’는 친분이 두터운 조관우, 허니패밀리, 권우유밴드와 함께 꾸미는 이색 공연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