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난입’ 발언후 열정무대…“연출자도 당혹”
카메라 앞에만 머물지 않고 객석으로 뛰어들어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싸이의 역동적인 무대. 스포츠동아DB
‘객석 난입은 이렇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소녀시대의 축하 무대와 관련해 일침을 가했던 가수 싸이. 그는 최근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서 “갑론을박까지 번지며 그 말이 논란이 될 줄은 몰랐다”며 “가수들이 노래할 때 관객들은 꼭 리액션을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대종상 시상식의 축하무대에서 소녀시대가 노래를 하는 동안 객석에 앉은 배우들이 무표정으로 일관했다고 논란이 일자 싸이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시상식이 경건하고 고급스러웠나봐요? 그런 잔칫집에 나 같은 놈이 한번 가서 객석 난입 좀 해드려야 하는 건데”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