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28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 어린이를 위한 말 테마공원인 ‘포니랜드(Pony Land)’를 개장했다.
포니랜드에는 흔히 ‘조랑말’이라고 불리는 7개 포니(Pony) 품종의 말 열다섯 마리가 전시된다. 마필 구입가는 약 3억 5000만원이 들었다.
서울 경마공원 가족공원 내 약 7000㎡(약 2100평) 부지에 자리 잡은 포니랜드는 한국마사회가 6월부터 약 15억 원을 들여 지었으며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마인국은 사람과 말이 공존하는 나라로 관람객이 직접 말을 만지고 타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 관람 프로그램 외에도 만지고 먹이를 주는 ‘오감체험’, 말을 꾸미는 ‘포니 가꾸기 경연대회’, 말을 타보는 ‘포니 기승 체험’, ‘어린이 포니 마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