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납치대책본부가 제트기와 헬기 비용 1281만 엔, 숙박 및 간담회 302만6885엔, 기자회견 230만2650엔, 차량 109만8097엔, 기타 비용으로 14만2885엔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 경비는 내각관방 예산에서 지출됐다.
김 씨는 7월 20일 일본 정부가 빌린 비즈니스 제트기 편으로 방문해 나가노(長野) 현에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의 별장에서 묵으며 일본인 납북피해자 가족을 만났다. 이어 도쿄로 돌아오는 과정에서는 헬기를 타고 도쿄 상공을 날았고 데이코쿠(帝國) 호텔에 하룻밤을 더 머물면서 일본 국회의원들과 식사를 한 뒤 23일 귀국했다.
도쿄=김창원 특파원 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