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평화영화제 27일 시작
개막작 ‘대한민국 여자’. 사진 제공 국제대학생평화영화제
영화제 개막식은 KBS춘천방송총국에서 열린다. 그 외 순서는 CGV춘천에서 진행된다. 27일 오후 6시 반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4편의 단편영화를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일하는 엄마를 둔 아이의 아침 환상을 그린 애니메이션 ‘아침 식탁’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 현상을 담은 ‘빛나리’ ‘아무 일도 없다’ ‘대한민국 여자’ 등이다. 이 작품들은 지난해 영화제에서 제작 지원을 받아 만든 것이다.
국내 학생 경쟁부문에는 43편이 본선에 올랐다. 눈에 띄는 작품은 홍콩영화제 본선 진출, 일본 교토(京都)국제학생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이상우 감독의 ‘엄마는 창녀다’이다. 가족의 문제를 다른 ‘가족’ ‘죽은 개를 찾아서’와 서울의 모습을 그린 ‘확대’ ‘도시의 산책자’ 등도 기대작이다. 경쟁부문에서는 대상, 최우수작품상, 우수작품상, 심사위원특별상, 관객상 등 5개의 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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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