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세계의 영화제 이야기를 쓴 책이 나왔다.
김동호 위원장은 세계 각지를 돌며 기록한 영화제와 영화계 안팎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인 그리고 영화제’(문학동네)를 펴냈다.
이 책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최대의 영화제로 발돋움하기까지, 영화제를 위해 발벗고 나선 김 위원장의 20년간 기록이기도 하다.
베니스와 칸, 베를린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뿐만 아니라 소규모 신생 영화제들에 이르기까지 김 위원장의 따스한 시선이 인상적이다.
이와 함께 영화제를 이끄는 사람들과 영화 관련 상식 등도 담았다.
15년 동안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끌어온 김동호 위원장은 올해 영화제를 끝으로 퇴임한다.
한편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5일 막을 내린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