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3일 북한이 지난 주말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식 때 외국 언론사를 초청하고 생중계토록 하는 이례적 조처를 취한데 대해 앞으로도 외부세계에 대한 개방을 지속할 것을 촉구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자기 나라와 군 열병식을 볼 수 있도록 해외언론들을 초청했고, 평양에서 인터넷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북한의 외신기자 초청에 대해 언급햇다.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은 전통적으로 폐쇄적인 사회였던 만큼 우리는 역내 국가들과 세계가 북한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 수 있도록 북한이 문을 계속해서 개방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역내 다른 국가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희망한다면,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비핵화를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약속을 이행해야만 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