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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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재의 어머니가 방송에 출연해 1995년 11월 세상을 떠난 아들을 추억하며 15년간 묵혀둔 아픔을 전했다.
故 김성재는 그룹 ‘듀스’와 솔로 활동으로 90년대 초 서태지, 룰라와 더불어 최정상급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 그의 사망을 두고 자살이냐, 타살이냐 논란이 많았지만 결국 미제로 끝나 안타까움을 안겼다.
故 김성재 어머니는 1일 방송하는 KBS JOY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에 출연해 그간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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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생긴 빚으로 재산의 대부분을 탕진할 정도로 오랜 시간 힘든 생활도 있었다고.
하지만 시간이 흘러 지금은 둘째 아들도 화상 치료를 끝내고, 올해 짝을 찾아 결혼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故 김성재 어머니는 “한번은 가수 비가 아들을 위한 오마주 공연을 TV에서 하는 것을 봤다”며 “아들을 보는 것 같은 닮은 모습에 기뻤다. 그렇게라도 듀스를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어 좋았다”고 행복해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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