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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병두야 반갑다”

입력 | 2010-09-06 07:00:00

KS행 앞두고 부활…가뭄속 단비



SK 전병두. [스포츠동아 DB]


한국시리즈 직행을 눈앞에 둔 SK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투수 전병두(26)다.

전병두는 4일 문학 LG전에 선발등판해 7이닝 2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이 단 하나뿐이라는 사실이 특히 고무적이다.

지난 시즌 직후 어깨를 다친 뒤 재활을 계속했던 전병두는 5월 말부터 복귀했지만 기복이 심한 투구로 걱정을 샀다. 그런데 마침내 지난 시즌 막바지의 좋은 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SK 김성근 감독은 “볼스피드와 마운드 운영이 좋아졌고, 볼넷이 없어졌다”고 칭찬한 뒤 “이대로라면 마무리를 해도 되겠다. 또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라 선발로도, 불펜으로도 쓸 수 있다. 앞으로 우리 팀의 열쇠가 될 것 같다”고 했다. 포스트시즌 마운드 운용을 고민해야 하는 SK로선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전병두다.문학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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