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서울-고양-성남 등 수도권 4개 극장서 환상공연
사진 제공 고양문화재단
시작은 29일∼8월 1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바퀴 달린 마술피리’가 장식한다. 공연 제목처럼 무대에 전차, 오토바이, 자동차 등 여러 가지 탈것의 ‘바퀴’가 등장하고 각종 마임과 마술사도 등장해 흥미를 더한다. 이상균 연출자는 “시간과 공간, 꿈과 현실, 문화와 문화를 연결한다는 의미에서 ‘바퀴’를 무대의 주요 상징물로 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남주인공 타미노 역에 테너 박현재 엄성화 씨가, 밤의 여왕 역에 소프라노 오미선 씨가 출연한다. 2만∼6만 원. 평일 오후 7시 반, 일요일 오후 4시. 070-7768-0358
경기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은 8월 12∼15일 ‘마술피리’를 공연한다. 지휘를 맡은 이병욱 씨는 10대 시절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에 유학해 20여 년 동안 유럽 최고의 ‘마술피리’ 공연들을 섭렵했다. 연극 ‘레인맨’으로 주목받은 변정주 씨가 연출을 맡는다. 1만∼5만 원.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4시. 1577-7766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