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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고래’가 춤춘다?

입력 | 2010-07-16 07:00:00


니콜과 여름송…20일 공개
원투도 ‘베리 굿’ 내놔 호응

‘사라진 계절송? No!’

월드컵 특수가 지나간 후유증일까. 여름에 맞춰 어김없이 등장했던 이른바 ‘시즌송’이 요즘 종적을 감춘 듯한 인상이다. 아무래도 남아공 월드컵을 노려 수없이 등장한 월드컵송의 여파를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흐름을 깨고 남성 듀오 원투와 개그맨 박명수(사진)가 여름 노래를 내놔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소녀시대의 멤버 제시카와 노래 ‘냉면’을 발표했던 박명수는 후속곡 격인 노래 ‘고래’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고래’는 인기 걸 그룹의 멤버와 또다시 호흡을 맞췄고, 여름 특수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팬들 사이에 ‘냉면2’로도 불리고 있다. 박명수와 ‘고래’로 호흡을 맞춘 주인공은 걸 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이다. ‘고래’는 20일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노래에 대한 대중의 기대는 높아 전작인 ‘냉면’의 큰 히트에 기대고 있기도 하다.

일명 ‘엉아돌’로 불리며 활동중인 남성 듀오 원투도 여름 시즌송의 공백을 메우려는 듯 새 노래 ‘베리 굿’(Very Good)을 발매했다. 원투의 특유의 속도감을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치장하고 여름이란 계절에 어울리는 경쾌한 멜로디를 얹혀 올 여름 대표 시즌송으로 부각되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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