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월 야외활동 늘어1년 발행량의 66% 차지
시장에 새로 풀리는 동전 액수는 연중 야외활동이 가장 활발한 5∼9월에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동전 발행액은 1조8494억5300만 원(잔액 기준)으로 4월보다 80억8300만 원 늘었다. 4월 신규 동전 발행액인 25억4500만 원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올해 들어서는 전월 대비 증가액이 가장 큰 규모였다. 한은은 해마다 5월부터 동전 신규발행량이 급증해 9월까지 ‘성수기’를 이루는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시기에 여행 레저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한은 관계자는 “가정의 달, 여름 휴가철, 추석 연휴 등이 이어지면서 이 시기에 동전 발행량이 더욱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