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現지사가 임명퇴임땐 道政공백 더 커져李당선자측 “중앙정부와 협의”
조 부지사가 나갈 경우 도 수뇌부 3인 중 권한대행인 강기창 행정부지사만 남는다. 강 부지사가 권한대행을 하더라도 정무부지사 인사를 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조 부지사 본인도 거취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조 부지사는 “도지사 권한이 정상적으로 인수인계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퇴임해야겠지만 도정 공백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며 “지역 원로들을 비롯해 각계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도 “정무부지사까지 없으면 도정 공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임기가 30일까지이지만 28일 미리 퇴임식을 갖고 업무에서 손을 뗀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