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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천운’ 우승 무한질주!

입력 | 2010-06-26 07:00:00


■ 내일 9경주 분석

6개 경주 연속입상…3세 암말 대표주자
강자들과 경험 많은 ‘만점환희’ 다크호스


27일(일) 9경주로 제25회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가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경주는 8월 말 열리는 코리안오크스(GII)의 전초전 성격이 짙다. 총 11두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 천운(한, 3세, 5조 우창구 조교사)

500kg이 넘는 당당한 체구로 현재 서울의 3세 암말 중 대표주자로 꼽힌다. 지난해 데뷔전에서 3위에 입상한 이후 3승, 2착 3회로 6개 경주 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2군으로 승군했다.

통산전적 7전 3승, 2착 3회. 승률 42.9%, 복승률 85.7%을 기록 중이다.

● 만점환희(한, 3세, 17조 김점오 조교사)

통산전적 9전 4승, 승률과 복승률 모두 44.4%를 기록 중이다. 3세 경쟁마 중 가장 먼저 2군 무대에 올라 강자들과 우승을 다투며 경험을 쌓은 만큼 ‘천운’에 맞설 우승 후보로 점치는 이들이 많다.

초반의 강한 선행보다는 선두권을 뒤따르는 선입형 진행을 통해 막판에 우승하는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 동방로즈(한, 3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데뷔전 이후 4연승을 이어왔던 신예 기대주이나 최근 3군 승격 후 두 번의 경주에서 진로가 막히는 불운으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선행이나 선입 위주의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4코너 후 직선주로에서 보이는 탄성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통산전적 6전 4승, 승률 66.7%, 복승률 66.7%를 기록 중이다.

● 허쉬틸드(한, 3세, 44조 김학수 조교사)

통산전적 11전 3승, 2착 3회. 승률 27.3%, 복승률 54.5%를 기록하고 있다. 중후반 그룹에서 달리다가 막판 폭발적인 추입력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추입마였으나 올 4월 있었던 1800m 경주에서 줄곧 선행을 유지하며 우승했다. 선추입이 자유로운 전천후 경주마로 변모 중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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