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크엔터:투윈스
(김정안 앵커) 최근 힙합계에 무서운 신인이 나타났습니다. 힙합 듀오 '투윈스'를 스포츠 동아 허민녕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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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안녕하세요. 국내 힙합계의 가장 큰 지류라 할 수 있는 <무브먼트>의 비밀병기 '투윈스'가 나왔습니다. 각자 소개를 좀 부탁드립니다.
(투윈스) 네 저는 투윈스에서 프로듀싱과 랩을 맡고 있는 '톱밥'이라고 합니다. 저는 투윈스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범키'라고 합니다.
(투윈스) 투-위너스의 줄임말로 두 명의 승리자라는 뜻입니다.
(기자) 이번에 새로 나온 노래의 제목이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피가나'라는 노래인데요, 노래에 대해서 설명 좀 해주세요.
(투윈스) 제목이 좀 표현이 과하잖아요. 노래 내용이나 분위기는 되게 부드러워요. 범키 군이 굉장히 아름다운 목소리로 불렀는데 내 마음에서 피가 날 정도로 속이 상한다는 의미입니다. 여자친구랑 다투고 갈등이 있어서 그걸 표현한 내용입니다.
(기자) 범키 씨와 톱밥 씨의 만남은 어떻게 이루어 졌습니까?
(기자) 톱밥 씨는 재밌는 이력이 있으시더라고요. Y대 체육 교육과 출신이시더라고요?
(투윈스) 네 제가 지금 음악을 하지 않았으면 선생님이 하고 싶었어요. 그런대 하다보니까 사실은 등록금 때문에 음악을 시작하게 됐는데 지금 여기까지 와버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이라도 전 당장 음악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된다면 다시 교편을 잡고 싶어요.
(기자) 범키 씨는 에픽하이, 다이내믹듀오 등 여러 그룹의 객원가수로 활동을 하셨더라고요?
(투윈스) 범키 군이 피쳐링 했었던 노래를 다 검색해서 들어보시면 또 색다른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피쳐링 한 게 저희 앨범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 피쳐링 운이 되게 좋은 게 같이 노래한 가수들의 곡이 항상 앨범 내에서 상위에 랭크가 되더라고요. 저는 운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기자) 앞으로 각오가 있다면 한마디씩 해주세요.
(투 윈스) 특별한 각오는 없고요 사람들 앞에서 저희 노래 부르는 모습 보여드리고 2010년 신인상 한번 받아보는 게 가장 가까운 목표입니다.
(기자) 네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요 연말 시상식에서 꼭 볼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