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최대 1억7천만원 돈방석
허정무 감독은 3억원 확보
8강땐 보너스 216억 두둑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에 오른 태극전사들이 ‘억’소리 날 만한 상금을 받는다.
한국에게는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1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한 판이었던 셈이다.
16강에서 만날 우루과이를 잡고 8강에 오를 경우 태극전사는 16강 상금의 2배에 달하는 1900만 달러(약 216억원)라는 거액을 거머쥔다. 결국 우루과이전은 한 판에 900만 달러의 보너스가 걸린 비싼 경기라는 얘기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이 16강에 오를 때 1인당 최고 포상금을 1억7000만 원까지 주기로 했다.
팀 기여도에 따라 4등급으로 나뉘며 선수들은 최고 1억7000만 원부터 최소 9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국가는 역대 최고 상금인 3000만 달러(약 360억원)를 손에 쥐게 된다. 2006 년 독일월드컵 우승국인 이탈리아가 받은 255억원보다 100억 정도가 늘어났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