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슈만 동시대 작곡가곡 소개10, 17일 서울 금호아트홀 연주회
클라라 슈만(1819∼1896·사진)이 지인에게 보내는 편지에 쓴 말. 그러나 그는 20여 곡의 피아노곡과 실내악 작품을 남겼다.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과 프레데리크 쇼팽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슈만의 부인이었던 클라라를 비롯해 같은 시대 활동한 작곡가들의 활동을 조명하는 음악회가 열린다. 10일 오후 8시, 17일 오후 7시 반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쇼팽과 슈만 사이’.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젊은 연주자들이 존 필드 ‘녹턴’, 파가니니 현악4중주 3번(10일), 클라라 슈만 피아노 3중주, 브람스 피아노 4중주(17일)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10일) 손열음 씨(17일)와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권혁주 씨 등이 출연한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