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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스 스테이션] 룰라 이상민 도박 사이트 운영 유죄…추징금 2억1천만원

입력 | 2010-05-13 11:28:50

그룹 ‘룰라’ 멤버 이상민. 스포츠동아DB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그룹 룰라의 멤버 이상민이 항소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9부(최상열 부장판사)는 13일 이상민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60시간과 추징금 2억1천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금전 관계와 증인들의 초기 진술을 종합해 볼 때 이 씨가 도박 사이트 운영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됐다”며 “이씨가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2006년 한 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돼 원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4월21일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3년에 추징금 7억 7360만원을 구형받았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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