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척척 로봇 청소기… 엄마도 만지기 쉬운 간편 디카…
《선물의 베스트셀러, 선물의 왕도, 선물의 방법은 따로 없다. 하지만 ‘유행’은 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고, 휴대용 디지털 기기 유행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우리나라. 최근 정보기술(IT) 관련 선물이 주목받고 있다. 생활 가전제품들은 점점 소형화되고, 휴대용 디지털 기기들은 점점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변하고 있다.》
○ 집을 위해… ‘스마트’한 가전
주부들의 최근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친환경’ 제품. 린나이코리아가 내놓은 ‘에코레인지’는 열효율 54%의 버너를 탑재해 일반 가스레인지의 열효율(약 46%)보다 더 높게 했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간 가스비도 15%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게 린나이코리아의 설명이다.
○ 나를 위해… ‘융합’ 휴대용 기기
이제는 여성들도 관심을 가지는 휴대용 디지털 기기. 그중 ‘셀카(셀프카메라)’ 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디지털 카메라의 인기가 높다. 올림푸스의 디지털 카메라 ‘뮤-5010’은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찍은 후 사진을 확인하는 ‘촬영모드’, ‘얼굴 인식 인물 사진’ 등 카테고리별로 나눠 보여주는 ‘포토서핑’ 기능이 탑재됐다. 또 움직이는 사물을 재빨리 감지하는 ‘AF트래킹’기능도 있어 여성, 중년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최근 MP3플레이어는 단순히 음악만 듣는 기기를 넘어 각종 기능이 융합된 종합 멀티미디어 제품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최근까지 ‘S9’이란 제품으로 인기를 얻은 코원은 올해 동영상 기능을 강화한 준프리미엄급 기기 ‘J3’를 내놨다. 동영상 파일 변환 없이도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도 시청 가능하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