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잇따른 악재와 구설수에 시달리며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LG 트윈스는 선수와 선수의 가족, 과거에 활동한 선수가 인터넷상에서 팀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 것이 확산되면서 팀 운영이 위기에 놓여 있다.
LG 트윈스의 간판급 선수였던 '야생마' 이상훈(39)은 5일 LG 구단 홈페이지 팬 게시판 '쌍둥이 마당'에 '이 글을 단장 이하 구단에 바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5일 2군행이 결정돼 팬들에게 충격을 준 팀의 에이스 봉중근은 아내인 박경은 씨가 2군 통보를 받은 4일 남편의 미니홈피를 통해 박종훈 감독에게 불만을 나타내는 글을 올리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 글은 이후 삭제됐지만 "고등학교 야구도 아닌 프로선수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고 선수에게 막말하는 **에게 어떤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따라야 할지 의문"이라는 내용이 적혀 파문을 일으켰다.
또 박 감독이 소속팀 모 선수에 대한 평가를 전한 기사가 나간 뒤 해당 선수가 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너랑 싸움하고 싶다'는 불만의 글을 올린 것이 인터넷에서 확산되기도 했다. 이 글에서 '너'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전후 상황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표현이었다.
이 같은 소식이 LG 트윈스 홈페이지 뿐 아니라 각종 인터넷 야구 게시판 등에 바로 퍼지면서 구단을 비난하는 글도 쏟아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LG 트윈스 홈경기 예매 티켓을 환불하거나 경기 관람을 거부하자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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