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톈진 즉각 응답… 부산·진해 31단계 거쳐한국, 대답없이 전화 끊기도…5일간 메일 확인 안해 반송
우선 올해 1월 말∼2월 초에 조사 대상 20개 FEZ에 토지조성 원가, 투자 과정 및 소요 기간 등 5가지 질문을 담은 영문 e메일을 3차례에 걸쳐 보냈다. 응답이 오기까지 걸린 시간과 실제 사업승인까지의 소요 일수 등을 측정하고 답변 내용의 전문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도였다.
결과는 각국 FEZ의 경쟁력 순위와 큰 차이가 없었다. 전 부문에서 상위권을 휩쓴 싱가포르는 이 조사에서 최초 응답 메일이 오는 데 하루, 최종 답변이 오는 데 이틀밖에 걸리지 않았다(주말 제외). 담당자는 5가지 항목에 대한 상세한 답변과 함께 추가 정보를 얻는 데 필요한 담당자 연락처까지 보내왔다. 반면에 부산·진해와 광양만은 각각 5일 동안 메일을 확인하지 않아 반송돼 왔다. 인천은 4일 만에 최초 응답 메일이 왔다. 6일 만에 온 최종 답변 내용은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 책자에 소개된 내용에 그쳤다.
반면 부산·진해는 31회, 인천은 22회, 광양만은 18회 만에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국내의 한 FEZ는 3차례의 영어 질문에 모두 전화를 끊었다가 한국어로 질문을 하자 담당자를 바꿔준 사례도 있었다.
<특별취재팀>
▽팀장
배극인 미래전략연구소 신성장동력팀장
▽ 미래전략연구소
조용우 박용 한인재 하정민 김유영 신수정 기자
▽편집국
박희제 사회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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