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장 訪美… 반기문 총장에 부산유엔묘지 방문 요청키로
김양 국가보훈처장(사진)은 올해 6·25전쟁 발발 60년을 맞아 유엔 및 미국과 기념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일 미국으로 떠났다.
김 처장은 6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미국 6·25전쟁 60년 기념재단 관계자 등을 만나 한국 정부의 6·25전쟁 60년 기념사업을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한다. 김 처장은 11월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반 총장이 직접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추모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김 처장은 월터 샤프 주한 유엔군사령관 및 참전국 주한대사 등과 만나 6·25전쟁 기념사업을 협의했다. 보훈처는 지난달 열린 재외공관장회의에서 참전국 주재 공관장들에게 6·25전쟁 60년의 의미를 설명하고 참전국과의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