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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전라 男배우 열연 뮤지컬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 스크린으로

입력 | 2010-02-04 09:51:40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


10명의 남자배우들이 전라의 연기를 펼친 유명 뮤지컬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이 한국 극장가에서 관객을 만난다.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 장기 상영작으로 전 세계 20개 이상 도시에서 공연되며 호응을 얻은 동명의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긴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이 8일 국내 최초로 서울 씨너스 이수의 월례기획전 ‘AT9 미니씨어터’를 통해 공개된다.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는 전라의 남자배우 10명이 환상적인 춤과 노래로 유쾌한 무대를 선보이는 코미디 뮤지컬.

1999년 미국 LA에서 초연된 이후 오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12년간 롱런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은 일반적인 뮤지컬로 기획된 영화가 아닌 실제 뮤지컬을 촬영해 완성한 작품.

마치 실제 무대에서 뮤지컬을 감상하는 것과 같은 생동감을 준다.

특히 전라의 배우들이 풀어내는 솔직한 성에 대한 담론이 모두 16곡의 뮤지컬 넘버와 어우러지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