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스포츠동아DB
이제 일본에서도 마음 놓고 거리를 걷지 못하게 생겼다. ‘월드 스타’로 발돋움한 ‘피겨퀸’의 처지다.
김연아는 2일 여자 싱글 공식 연습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일본에서 피겨 인기가 높고 일본 선수들이 잘 해서 저도 함께 주목받는 것 같다. 특히 올림픽 시즌이라서인지 2007년보다 더 많은 관심이 몰리는 것 같다”고 했다. ‘일본 반응이 폭발적이다’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김연아는 또 “한국이 아닌 이곳에서도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서 나조차 놀랐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도쿄(일본)|배영은 기자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