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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뉴스포츠] Fun Fun ‘검’ 생활속으로…스포츠찬바라

입력 | 2009-11-24 13:45:16

 


스포츠찬바라(스포찬)는 일본의 이아이도 지도자 타나베 준도 회장이 진검승부의 스포츠화를 연구해 1971년 국제호신도연맹을 조직한 것이 시초다.

‘공평, 안전, 자유’의 기치 아래 국제호신도연맹(국제스포츠찬바라협회)에서 개발한 에어소프트 검과 머리를 보호하는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공격과 방어의 호신기법으로 겨루는 뉴스포츠다.

검이 없는 상황이 생겼을 때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불합리를 탈피하기 위해 정통수련(이아이도)은 수련대로 하면서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 호신검도가 필요하게 됐다.

검도 등의 기술을 실전처럼 적용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만든 것이 스포찬으로 일본에서는 하나의 수련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스포찬은 45cm 단도에서 2m에 이르는 창까지 여러 형태의 수련이 있다.

현재 전 세계 공식이사국은 40여 개국, 40만 명의 회원수를 거느리고 있다. 5000명 이상의 공인사범 또는 지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비이사국을 포함하면 수련국은 무려 70여 개국에 달한다.
국제스포츠찬바라협회에서는 매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요코하마 문화체육관에서 개최하고 있고, 올해 34회를 맞는 이 대회는 세계적인 무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찬은 최소한의 기초와 기본예절만 지킨다면 얼마든지 즐겁고 쉽게 수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정통검도의 장비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에게도 좋다.

 


○ 스포찬 경기는 세 가지가 있어요!

① 기본동작 경기

스포찬의 기초가 되는 소태도 기본동작 기술을 구령에 맞춰 연무한다. 기술의 표현능력에 따라 승패를 결정하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룬다.

② 개인 겨루기

스포찬의 수련종목별 무기의 겨루기. 대표종목은 60cm의 소태도 겨루기이다.

③ 단체전

단체전에는 3인, 5인, 각 소속별 단체대항전을 실시할 수 있다. 단체전도 기본동작과 겨루기 경기로 승패를 가린다.

 


○ 승패는 이렇게 가려요!

· 경기 중 누구라도 먼저 상대를 공격해 성공하면 승리한다.

· 유효공격은 기검체의 일치와 공격부위의 구령이 동반함을 원칙으로 한다.

·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공격을 인정한다.

· 검을 기준으로 칼끝의 30cm 이내 부분을 유효타격 위치로 정한다. 그 외는 경미한 공격으로 간주해 무효를 선언한다.

· 상대의 발을 걸거나 넘어뜨리는 행위, 중지명령에도 공격하는 행위, 상대를 부당하게 장외로 밀어내는 행위 등은 반칙이다.

· 경고행위 2회 이상과 주심의 판단 하에 부적절 행위 등이 발생할 경우 주심 권한으로 반칙패를 선언할 수 있다.

문의: 국민생활체육회 02-2152-7330 / 1566-7330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주관 : 국민생활체육회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생활체육회 홈페이지(www.sportal.or.kr)에 들어오시면 뉴스포츠 종목 기획보도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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