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울 미니홈피에는 수많은 누리꾼들이 찾아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프랑스서 활동하던 톱모델 김다울이 20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미국의 뉴욕매거진 등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김다울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자살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김다울의 미니홈피를 찾아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그의 미니홈피는 19일 오전 현재 7만 명에 이르는 누리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고인의 마지막 흔적을 살폈다.
누리꾼들은 미니홈피에 “어린 나이에 왜 그런 선택을… 정말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행복하길” 등의 글을 남기며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한편, 김다울은 2008년 NY매거진 ‘주목해야 할 모델 탑10’ ‘2009년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어워즈 패션모델상’ 등을 수상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Mnet ‘아이 엠 어 모델’에 출연해 자신의 뉴욕 활동기를 소개하며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