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철폐-권익증진 나서
경남도가 여성인권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여성차별 철폐와 권익증진 활동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10일 오전 도정회의실에서 김태호 지사와 서만근 행정부지사, 신혜수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조현순 한국여성CEO센터장 등 여성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특위 창립회의를 가졌다. 위원장에는 ‘내일을 여는 집’ 정행길 관장(68)이 추대됐다.
여성특위는 여성권익 향상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인권대회에서 제기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특위는 이날 폭력 등 위기에 처한 여성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별도 지원기구로 검찰과 경찰, 의료기관, 여성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경남여성솔루션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