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지현우 서도영 김흥수…큰 키·부드러운 미소 여심 녹일듯
‘키다리 아저씨 3인방’이 안방극장에 뜬다.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를 내세워 여심을 공략할 주인공들은 지현우, 서도영, 김흥수. 이들은 9일부터 방송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극본 박계옥·연출 이정섭)에서 여주인공인 남상미와 애정관계를 형성하는 세 주역이다.
세 사람이 ‘키다리 아저씨’가 된 이유는 독특하다. 말 뜻 그대로 여주인공이 위기에 처해있을 때 남몰래 도와주는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공통적으로 187cm가 넘는 ‘긴 다리 3인방’ 이다. 지현우와 서도영은 187cm, 김흥수는 190cm의 훤칠한 키를 자랑한다.
김흥수는 부동산 재벌 제왕후의 아들 제영류 역을 맡았다. 타고난 외모와 부드러움을 내세워 남상미를 유혹해 지현우를 궁지에 내몬다.
서도영은 이들 가운데 가장 ‘키다리 아저씨’에 가깝다. 남상미의 곁을 지키면서 그녀의 사랑을 얻으려 노력하는 재미교포 에드워드 역을 맡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