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 자율통합 건의서를 접수시킨 전국 18개 지역에 대한 ‘주민 의견조사’가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지방선거 등 행정구역 통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를 다각도로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지난달 행안부에 제출된 통합건의안에 포함된 46개 시군이다. 재·보궐선거를 앞둔 지역은 28일 이후 실시된다. 행안부는 다음 달 초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높은 지역에서는 필요한 경우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등 후속 통합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