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분기 자금 사정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율은 29.6%로, 악화됐다고 응답한 업체의 두 배가 넘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1분기 조사 때는 나빠졌다는 업체가 26.1%로 좋아졌다는 업체의 두 배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역전된 셈입니다.
자금 사정이 좋아진 이유로는 매출 증대가 45.4%로 가장 많았고, 대출 개선과 회사채 발행 활성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