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메이플스토리 ‘6년의 추억’에 유저들 환호

입력 | 2009-04-10 16:17:00


㈜넥슨(대표 서민·강신철)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서비스 6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패밀리가 뜬다!’ 이벤트가 많은 유저들의 열띤 참여 속에 진행됐다.

상당 기간 메이플스토리를 즐겨온 유저들의 다양한 사연을 받은 이번 이벤트에는 총 1만 5천여 개의 다양한 사연들이 접수됐다.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은 4월 말인 메이플스토리 6주년을 기다리며 사전 행사격인 이번 이벤트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유저들의 사연 중에는 온 가족이 함께 메이플스토리를 즐기고 있다는 사연이 가장 많았다. 부모님은 물론, 할머니, 삼촌 등 온 친척이 함께 메이플스토리를 즐기고 있다는 유저도 있었다. 사연 속 유저들은 공통적으로 메이플스토리를 통해 가족간의 대화가 늘고, 부모와 자녀가 보다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고마움을 표했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60개국 게이머들에게 서비스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를 통해 해외의 친구들과 교감할 수 있었다는 사연도 다수를 차지했다. 해외에 나가서도 변함없이 메이플스토리를 즐기고 있다고 전해온 유저들도 있었다.

이 밖에도, 게임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 결혼까지 성공한 커플 유저들, 메이플스토리를 통해 친구를 만들고, 관계가 소원해진 친구나 가족과 화해할 수 있었다는 에피소드 등 이번 이벤트에는 지난 6년간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한 유저들의 애정 넘치는 사연들이 쏟아졌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 중 선발된 200명에게는 메이플스토리 6주년 한정판 다이어리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꽃보다 남자’ 콘셉트를 차용해 6주년 기념 파티를 벌이는 포스터 이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강대현 실장은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다양한 사연들을 통해 유저들의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즐거운 체험을 하실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는 국내 회원수만 18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온라인 게임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60개국에 진출, 총 9200만 회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관련기사]‘카바티나 스토리’ 3D로 진화한 ‘메이플스토리’ 기대되네∼

[관련기사]캐릭터 불티…오프라인 ‘인기짱’ ‘넥슨:메이플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