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영향으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2%대 중반으로 크게 떨어졌다. 이날 91일짜리 CD금리는 유통수익률 기준으로 전날보다 0.28%포인트 하락한 2.64%로 거래를 마쳤다.
단기 시장에 자금이 넘쳐나면서 CD금리는 지난달 15일 처음으로 2%대로 진입하는 등 연일 사상 최저치를 갈아 치우고 있다.
CD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주택대출 금리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 주 국민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주보다 0.28%포인트 하락한 3.4∼4.9%로 최고 금리가 4%대로 떨어졌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