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저가 이스타항공 내일 이륙… 김포∼제주 매일 8회 운항

입력 | 2009-01-06 03:04:00


이스타항공이 7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취항에 들어간다.

이스타항공 양해구 대표는 “2010년 한중일 항공자유화 시대를 맞아 서비스와 낮은 요금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메리츠종합금융의 투자를 받아 구입한 보잉 737-NG 기종으로 김포∼제주 노선을 매일 8회 운항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전체 좌석의 10%를 인터넷을 통해 1만9900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의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말 2, 3호기를 도입해 한 달가량 시험 비행을 거친 뒤 청주∼제주와 군산∼제주 노선에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양 대표는 “최근 저가항공사들의 경영이 어렵지만 이스타항공은 인력 운용을 효율화하고 최신 기종으로 정비 및 유류비용을 줄여 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