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지난달 미국산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된 H대형음식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로 했다.
광주경실련과 광주YMCA는 해당 업소를 이용한 소비자 21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소송 준비 사항을 알려준 뒤 곧바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민사소송은 광주YMCA 시민권익변호인단의 노강규 변호사가, 형사소송은 광주경실련 법률지원단 이정학 변호사가 각각 맡기로 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